▲ <문화와 한 디자인> 채금석 학고재 304쪽, 2만5000원
<문화와 한 디자인>(학고재·304쪽)은 한국 문화의 DNA를 찾고 현대적 언어로 우리 문화예술의 근본을 해석한 책이다. '한국 문화의 원형을 찾아서'란 부제를 달고 있다.

지금은 경계를 초월한 문화 소비의 시대다. 세계 각국이 자국 문화를 바탕으로 문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 한 가운데 한국의 문화가 있다.

세계인의 이목이 동아시아로 집중되는 가운데 한국 문화는 '한류'라는 이름으로 그 중심에 우뚝 서 있다. 한류는 5000년 문화유산과 이를 토양 삼은 창의력을 바탕으로 성장했으며, 첨단 기술을 융합한 콘텐츠의 확장성을 자랑하면서 전 문화권에서 환영받고 있다.

<문화와 한 디자인>은 한국인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한국 문화의 DNA와 실체를 꼼꼼하게 살펴본다. 채금석 지음, 2만5000원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