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을 넘어 인천발전 함께 노력"
▲ 16일 오후 인천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 인천일보 시민편집위원회 위촉식'에 참석한 황보은(앞줄 오른쪽 네번째) 인천일보 사장과 시민편집위원들이 왕성한 활동을 다짐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본지의 편집내용을 평가하고 편집 방향에 조언을 줄 '2017 인천일보 시민편집위원회'가 16일 오후 5시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공식 출범했다.

올해 시민편집위원회는 법조, 문화, 학계, 역사, 예술, 기업, 시민단체 등 인천에서 활동하는 시민과 각계 전문가 13인으로 꾸려졌다. 시민편집위는 매달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한달 동안의 기사와 편집 방향을 평가하며 이는 인천일보 지면제작에 반영된다.

인천일보는 인천·경기 지역에서 가장 먼저 시민편집위를 구성, 시민들의 의견을 지면에 적극 반영하며 '시민저널리즘'(civic journalism), '공공저널리즘'(public journalism)을 구축하며 언론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하석용(68) 홍익경제연구소 소장은 "위원장을 맡을만한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스스로를 돌아보며 발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 "인천일보가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출발점에 시민편집위와 함께 선 만큼 합심해 지면을 넘어 인천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황보은 인천일보 대표이사는 "평소 존경하던 각계 분야의 분들이 본지를 평가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해준다니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 균형 잡힌 시각을 통해 시민에게 더욱더 가깝게 다가가는 지역밀착형 지역지로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유진 기자 uz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