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손실 줄여 안정적 세수확보”

〈속보〉 도세징수교부금제도 개선과 관련 지난 9일 경기도로 부터 과천시 마권세에 대한 교부율을 25%로 보장받음에 따라 (본보 11일자 보도) 이를 추진해온 범시민대책추진위원회(위원장^박기수 시의회의장)는 11일 오후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시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통^반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세징수교부율 개편 반대 추진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박기수위원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힘입어 마권세에 대한 교부율을 지방세법시행령에 25%로 명시키로 임창열 경기도지사가 문서로 약속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하고 『당초 예상됐던 5백77억원의 재정손실을 40억원으로 줄여 안정적인 세수확보를 기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이성환 과천시장은 『과천시 재정보전을 위해 시민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총력을 기울인 결과 시민들의 뜻을 임지사가 수용, 용단을 내려줬다』며 『마권세 교부율이 25%로 확정될 경우 40억원의 세수결함이 발생하나 시가 특별한 현안사업에 투자재원이 필요할 경우 경기도에 재원을 요청, 언제든지 도비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