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휘묵(28·경희대 학생)
나는 대학생이자 청년이다.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꾸준히 살펴보고 비판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길 원한다.

계속되는 감시로써 정치를 잘하고 있는가, 경영을 잘 하고 있는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가를 판단해야하고 잘함을 응원하고 지지하며 못함을 비판하고 심판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

이전의 부정한 행위들과 관성을 과감히 벗어 던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을 위한 복지가 늘어야하고 이는 불필요한 세금의 낭비를 줄이는 데에서 시작돼야 하며, 그것에 동의하고 인정할 수 있는 단계에서 국민들도 세금을 더 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모두를 위한 모두의 희생이 결국 개인을 위한 결과물로 돌아올 것임을 아는 사회, 혼자살수 없는 사회임을 인정하고 연대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다수의 사람들이 수저의 색이 아닌 실력과 열정으로 공평한 기회를 받아야하고 그 기회를 살려 미래를 도모해 볼 수 있는 세상을 열어야 한다.

하지만 그러지 못한다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저 평범한 28살 청년일 뿐이지만, 평범한 청년들이 모여서 외치는 대안과 요구가 이 세상을 변하게 만드는 강력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