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더 높은 비상으로 '메가포트'
[인천공항] 더 높은 비상으로 '메가포트'
  • 김기성
  • 승인 2017.01.02 00:05
  • 수정 2017.01.01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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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개 고용 창출·4조8억원 부가가치·12조원 생산유발 효과·연간 여객처리 6200만명·한국형 복합리조트 시너지
▲ 해외에서 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 면세점을 둘러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3단계 사업으로 동북아 허브공항에서 '메가포트'로 힘찬 도약의 날개를 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5조원을 투입한 3단계는 연간 여객 1800만명을 처리할 제2여객터미널 및 교통센터 등 대한민국 관문 인천공항의 시설 규모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인천공항은 3단계 사업 종료 시 여객처리 능력은 연간 4400만명에서 6200만명, 화물처리는 450만t에서 580만t으로 급증한다.

특히 9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12조원의 생산유발 효과, 4조8억원의 부가가치 등 경제적 측면에서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7월에 누적 이용객 5억명, 하루 항공기 운항 1000회 돌파에 이어 수하물 누적 처리량 총 5억개를 넘어서는 대기록 달성으로 메가포트의 면모를 갖췄다.

인천공항공사는 3단계 사업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직결된 만큼 오는 9월까지 제2여객터미널의 시험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공항 국제여객 증가율은 경쟁공항의 10배를 웃도는 10.1%를 보여 3단계 종료와 동시에 곧바로 제3터미널과 활주로 2면을 추가하는 최종 4단계 사업에 착수해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

◆메가포트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

'메가포트' 도약의 성장판으로 인식되는 인천공항 3단계 사업 공정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상당부분이 운영을 위한 준비가 포함되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허허벌판이던 인천공항 3단계 부지 38만㎡에 제2여객터미널 및 부대시설 건설 강도를 높이면서 지난해 12월에 계획한 공정률 83%를 보여주었다.

1~2단계 사업을 통해 축적된 공항건설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와 인천공항을 16년에 걸쳐 세계적인 수준으로 운영한 실전 노하우가 밑거름이 됐다.

3단계 사업은 인천공항이 연간 여객이 1억명 처리가 가능해 전 세계의 공항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메가포트'로 도약할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3단계 사업 종료와 함께 제3여객터미널 계획을 수립하고 최종 4단계 건설사업을 통해 '글로벌 메가포트'의 방점을 장식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천공항 국제업무(IBC-Ⅰ·Ⅱ)지역에 복합리조트 건설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IBC-Ⅱ)에 '한국형 복합 리조트'를 개발하는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제업무지역은 공항복합도시를 실현하는 핵심지역으로 꼽힌다.

IBC-Ⅱ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차량으로 10분, 제2여객터미널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카지노·워터파크 등이 포함된 한국형 복합리조트가 들어선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8월 인스파이어 IR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인스파이어 IR은 미국에서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MTGA와 국내 대기업 KCC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 법인이다.

인스파이어 IR은 267만4000㎡ 면적 부지에 총 50억달러(약 5조6000억원)를 투자, 단계별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 사업에 약 1조8000억원을 들여 105만8000㎡ 부지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1350실의 숙박시설, 1만5000석 아레나, 워터파크, 고급식당, 쇼핑시설을 결합한 복합리조트를 짓는다.

2017년 8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부터 운영한다.

복합리조트 개발은 인천공항 개장 첫 해에 300만명 이상의 신규 여객과 연간 약 6조원의 관광수입 창출의 기대를 받고 있다.

올 4월 개장하는 IBC-Ⅰ의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 시티'가 연계한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IBC-Ⅰ·Ⅱ지역의 복합리조트는 인천공항이 '허브공항'에서 '메가포트'로 성장할 기반이자 성장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하물처리시스템(BHS) 프로세스의 전면 개편·시설 확충

인천공항은 지난해 1월 5000개의 수하물 처리지연 사태가 발생한 이후 절치부심 끝에 BHS 설비의 교체와 장비확충,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하고 안정적 운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하물처리시스템(BHS)은 총 연장 약 88㎞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로 설치됐다.

국제규격 축구장 24개 넓이의 16만5000여㎡(5만평)의 공간에 거미줄 처럼 여객터미널, 지하터널, 탑승동에 수하물 컨베이어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수하물 장애·정체에 대비한 이중화 구성으로 고속시스템(직선구간 초속 7m)과 첨단 인식기술로 빠르고 정확한 운송이 가능해졌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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