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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희재)이 2016년 일·가정 양립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015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일·가정 양립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21일 밝혔다.

전 직원의 건강증진 및 난임 직원의 안정적 출산 등을 위한 유급 병가제 실시, 임신 초기와 말기 근무시간 단축, 임산부용 사무의자 구비, 생후 1년 미만의 자녀 육아 시 남녀직원 관계없이 1일 1시간 단축근무를 시행했다.

또 자동 육아휴직제, 육아를 위한 유연근무제 등 임신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워킹맘과 워킹대디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뮤지엄 데이'를 시행해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고, 매년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에는 임직원 가족을 초청하여 자녀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가족초청 행사를 열고 있다.
장기 근속자를 위한 리프레시 휴가제도와 매주 수요일 정시퇴근 하는 '가족사랑의 날' 등도 운영하고 있다.

오재록 원장은 "가족친화경영은 직원들로 하여금 일과 가정생활을 안정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해 일에 대한 성취감과 삶의 행복지수가 동시에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대적 변화에 맞는 가족친화적 조직문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만화박물관은 수많은 육아맘과 육아대디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육아 만화를 모은 전시 '엄빠의 일기'를 12월 20일부터 2017년 3월 1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과 로비에서 진행한다.


/부천 = 오세광기자 sk81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