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16일 '북콘서트'...강제윤·강허달림·박강수 무대
인천문화재단은 '북콘서트 : 북덕북덕 종이배 타고 떠나는 인천 섬 여행'으로 인천 시민들을 초대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는 '2016 문화전문인력 기획 공모사업'의 선정작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6일 오후 7시 선착순 예약자 30명을 대상으로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자료실에서 무료로 열린다.

이번 북콘서트는 '섬 순례자' 강제윤 작가의 도서 <당신에게, 섬>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시인, 섬 여행가, 사단법인 섬 연구소 소장 등의 다양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7기 입주 작가로 활동 중인 강 작가는 지난 10년 간 400여 개의 섬을 직접 답사하며 섬마다 가지고 있는 가지각색의 이야기들을 담백하게 엮어냈다.

<섬 택리지>, <바다의 황금시대 파시> 등을 저술한 강 작가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인천을 비롯한 한반도의 섬들을 이야기하며, '섬'이라는 생태자원을 하나씩 펼쳐볼 예정이다.

강제윤 작가의 섬 이야기와 더불어, '블루스 디바' 강허달림과 포크싱어송라이터 박강수가 함께 공연할 예정이다.

강허달림은 2003년 신촌블루스 보컬 활동을 시작으로 '기다림, 설레임', '넌 나의 바다' 등을 발매했고, 지난달 '바다 영혼'으로 컴백하였다.

박강수는 제 18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여자포크싱어상을 수상했으며, '부족한 사랑', '바람이 분다' 등을 통해 특유의 서정적이고 맑은 음색을 선보인다.

강제윤 작가의 풍성한 섬 이야기와 개성 넘치는 두 아티스트의 공연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시간은 120분이며, 특별한 초대 손님도 이번 섬 여행에 함께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온라인 예약을 한 예약자에 한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인천문화재단 공간사업팀(032-764-7663)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