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 전달 `훈훈"

농촌지도자 오산시聯 경제난으로 지원의 손길에서 멀어져 가고 있는 불우이웃들에게 농촌지도자 오산시연합회(회장ㆍ한영희)가 정성껏 재배한 김장용 채소를 복지시설에 전달해 주위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18일 농촌지도자 오산시연합회는 오산시 원동 휴경지 300평에 회원들이 정성껏 경작한 김장용 알타리무 1천6백단을 사회복지법인 성심동원과 시 정신요양원에 전달했다.

 농촌지도자 연합회는 지난 92년부터 소년ㆍ소녀가장들의 김장을 담가주고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자생력을 잃어가는 불우이웃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있다.

 연합회장 한영희씨는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정성껏 가꾼 채소를 이웃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구수한 웃음을 지었다.

 이들은 앞으로도 더 많은 휴경지에 농작물을 경작해 불우이웃에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