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지역 국회의원들중 국민회의 이기문의원(인천 계양강화갑), 김영환의원(안산갑), 한나라당 안상수의원(과천 의왕), 김문수의원(부천 소사)이 각각 시민단체가 뽑은 「국정감사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지난 달 23일부터 국회 국정감사장을 지키며 의원들의 활동상황을 지켜본 「의회발전 시민봉사단」은 10일 국회 후생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감동안 활약이 두드러진 여야의원 11명을 각각 선정발표했다.

 의원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감성실도, 전문성, 질의내용 밀도, 책임감사 여부, 효율적 감사진행 등을 평가기준으로 내세운 시민봉사단 평가에서 이기문의원은 상임위 정수조정과정에서 늦깎이로 법사위에 합류했으나 빈틈없는 감사준비와 성실성, 여당의원으로서 정쟁에 휘말리지 않고 논리적인 질의를 펼쳤다는 평을 들었다.

 김영환의원의 경우 감청문제가 도마위에 오른 과학기술 정보통신위에서 합리적인 정책대안 제시에 치중한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으며, 환경노동위원회의 한나라당 김문수의원은 환경^실업정책의 난맥상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생동감있는 국감을 펼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안상수의원은 한나라당 대변인을 맡고 있음에도 불구, 철저한 감사준비와 성실한 태도로 국감에 임했다는 점에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이밖에 농수산위에서 활동한 이해구의원(한나라당/안성)과 행정자치위원회 이윤성의원(한나라당^인천남동갑), 교육위의 이원복의원(한나라당^인천 남동을), 김일주의원(자민련^안양 만안), 정무위원회의 이석현의원(국민회의^안양동안을), 이사철의원(한나라당^부천 원미을), 건교위의 조진형의원(한나라당^부평갑) 등이 각각 상임위별로 인상 깊은 의원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