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7일 몽골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도 대표단을 파견했다.

도 대표단은 30일까지 2박4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방문, 스마트교실 등 도가 지원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 (ODA)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양기관의 우호협력과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이 부지사는 방문 둘째날인 28일 바트볼드(BATBOLD SUNDUI) 신임 울란바토르 시장과 만나 경제, 의료, 보건, 관광, 과학기술, 문화예술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울란바토르시 칭길테구로 이동해 몽골 '23번학교' 스마트교실을 방문,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한다.

스마트교실 지원사업은 몽골 학교에 전자칠판, 태블릿PC, 무선네트워크 등을 갖춘 멀티미디어 교실을 구축하고 디지털 교과서 콘텐츠와 한국어 교수법 등을 전수하는 사업이다.

앞서 남경필 경기지사는 2015년 7월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방문, 에르덴 바투울(Erdene BAT-UUL) 전 시장과 만나 양기관간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울란바토르시 칭길테구 '스마트 교실' 준공식 현장을 찾은 바 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