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범 하남시장 관련 사과
"책임자로서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 드립니다."
김시화(사진)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장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교범 현 시장이 지난 3월 구속 이후 대법원 최종 확정판결이 선고됨에 따라 소속 정당의 책임자로서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모름지기 자치단체장은 지역사회를 대표하고 지역을 이끌어가는 책임 있는 인물로서 그 누구보다도 깨끗하고 청렴해야 할 것"이라며 "불미스럽게도 민주당 소속 하남시장이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대법원의 최종 판결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됨에 따라 민주당을 신뢰하고 응원해주고 지지를 표해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려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하남시 발전을 위해 '시민화합'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시화 하남지역위원장은 이와 관련 "지금은 정치적 갈등이나 반목(反目)을 증폭시키기 보다는 오직 민생을 위하고, 화합을 통한 하남발전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종수 시장권한대행과 하남시 공직자 및 시의원들과도 더욱 긴밀히 협조해 하남시 행정 및 주요사업 추진에도 적극 매진할 것임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하남=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