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열(더민주·안양4) 경기도의회 의장 등 대표단은 26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을 방문해 지방의정 기능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및 정치자금법 등 개정 건의안을 제출했다.

대표단은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임면권을 지방의회 의장에게 부여하기 위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지방의원에게도 후원회를 허용하기 위한 '지방의원 후원회 제도 도입', '지방소비세율의 단계적 인상', 누리과정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교육재정 교부율 인상' 등 지방의회 의정기능 강화를 위한 4개 현안사항을 건의했다.

특히 이번 국회 방문에는 정기열 의장은 물론 더민주 김호겸(수원6) 부의장과 박승원(광명3) 대표와, 새누리당 염동식(평택3) 부의장과 최호(평택1) 대표 등 도의회 대표단이 건의안 제출에 모두 참여해 지방의회 의정기능 강화를 위한 법제화에 한 목소리를 냈다.

/문완태 기자 my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