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과 영화는 서로 떼어낼 수 없는 관계다.
특히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원작이 있는 영화가 흥행했을 때 사람들이 종종 책을 사 보곤 한다.
즐거움, 느낌, 생각이 두 배가 되는 경험을 한다. 자연스럽게 언어의 상상력과 영상을 영화가 어떻게 표현하고, 변주하고, 압축했는지 비교하기 때문이다.
문학과 영화는 '서사'라는 공동의 운명을 갖는다. 그러나 같은 이야기라도 문학은 문학이고, 영화는 영화다. 글이 가진 자유로운 표현과 상상력이 있고, 영상이 가진 상징과 생생함이 있는 것이다.
새책 <소설 속 영화, 영화 속 소설>(다할미디어·260쪽)는 저자가 읽은 원작과 영화, 그리고 세상 이야기다. 이대현 지음, 1만5000원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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