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8일 인천문예회관

국내 무대를 넘어 유럽에서 호평을 받은 어린이 음악극 '봉장취'가 인천무대에 오른다.

음악극 '봉장취'는 봉황에 관한 이야기는 사라지고 음악만 전해지고 있는 전통음악 '봉장취'를 토대로 새로운 이야기를 창작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복원한 공연이다.

사라진 이야기 대신 '뻐꾸기'가 어른이 된 이후에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과 넓적부리황새 '슈빌'이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에게는 무한 상상의 시간을, 어른들에게는 삶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어린이청소년극을 전문으로 하는 남인우 연출과 극단 북새통이 함께 창작했으며 2015년 제24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연출상, 여자연기상, 최고인기상을 수상한 수준높은 작품이다.

신나고 익숙한 우리의 장단과 국악기의 아름다운 소리로 몸을 들썩이게 하고 귀를 맑게 하는 귀중한 시간을 아이와 보낼 수 있다.

공연은 10월 6~8일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며 전석 2만원이다. 6세 이상 관람가능. 예매 032-420-2000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