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학산문화원 즉흥연극 '나의 이야기 극장'
관객의 이야기를 배우가 듣고 바로 연극으로 재연하는 즉흥연극인 플레이백 시어터(Playback Theatre)가 인천에서 선보인다.
인천 남구학산문화원은 행복했던 순간, 후회되는 일, 꿈 이야기, 지금의 느낌 등 관객의 어떤 이야기든지 그 자리에서 바로 배우들과 음악가들이 음악과 연극으로 펼쳐내는 일종의 즉흥연극인 '나의 이야기 극장'이 오는 25일부터 4회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학산소극장에서 개최되는 '나의 이야기 극장'은 한국에 처음으로 즉흥연극을 도입한 단체 '연극공간 해'가 맡아 연극이 가진 치유의 힘을 보여 줄 예정이다.
9~11월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12월은 둘째 주 일요일 오후 4시에 열리는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다.
이회만 남구학산문화원장은 "삶에 지쳐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치유와 평안의 기회를 제공할 방법을 생각하다 마련한 연극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이라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032-866-3993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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