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R20160919044800005_01_i.jpg
▲ 배우 김태리 /연합뉴스


임순례 감독의 신작 주인공으로 발탁된 배우 김태리가 소감을 전했다.

일본 만화 원작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주인공 혜원을 맡게 된 김태리는 ""너무 큰 배역으로 누를 끼치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있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일년이 꼬박 담길 촬영 현장이 정말 기대된다"고 19일 전했다.

앞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에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인 김태리는 이번엔 각박한 도시 생활을 접고 고향 집으로 내려가 마음을 치유하는 혜원 역을 맡을 예정이다.

이 영화의 메가폰을 잡는 임순례 감독은 "한 치의 여유 없이 바쁘게 휘몰아치고, 자극적인 것들로 가득한 살기 힘든 요즘 세상에서 다른 방식으로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따뜻하게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리틀 포레스트'의 동명 원작은 일본 3대 만화상인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에 노미네이트됐다. 해당 작품은 지난해 일본에서 영화로도 이미 리메이크된 바 있다. 

'리틀 포레스트'는 2017년 1월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