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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박이물범 '복돌이'가 위치추적기를 단 채 25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물범바위 앞 바다에서 헤엄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 구조된 점박이 물범 '복돌이'가 25일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복돌이는 지난 2011년 제주 중문해수욕장에서 탈진 상태로 발견돼 구조된 이후 제주에서 치료, 관리를 받았다.

지난 5월 4일부터는 태안 국립수산과학원 친환경양식연구센터로 이송돼 야생 적응 훈련을 받고 이날 야생으로 돌아갔다.

5년 전 구조 당시 13㎏에 104㎝ 어린 개체였던 복돌이는 현재 90㎏에 150㎝ 건강한 성체로 자랐다.

한편 백령도 인근에서 발견되는 점박이물범은 천연기념물 제331호,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돼 있다.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