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

인천시 연수구가 최근 개편된 인천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구민 의견을 받는다. 구 자체적으로 지역 시내버스 노선 조정에 따른 불편 사항을 접수한다.

연수구는 '인천 시내버스 노선 조정 관련 주민 의견조회'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수인선,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 등 변화된 교통여건에 맞춰 인천 시내버스 노선 조정이 이뤄졌다"며 "이에 따른 이용 불편과 개선 필요성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의견조회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구민들은 오는 9월30일까지 구청을 방문하거나, 이메일(ssrg501@korea.kr)을 통해 버스정류소 신설 및 노선 운영에 대한 의견 등을 제출하면 된다.

그동안 민원이 가장 많이 제기된 시내버스 노선은 46번이다. 연수구와 동인천을 오가는 이 노선은 폐지됐다. 112번과 중복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또 환승 정류장 설치와 영종도까지의 시내버스 노선 편의, 송도국제도시 접근 등에 대한 구민들 요구도 상당했다.

구 관계자는 "시에 버스노선 개편에 대한 주민 불편 상황을 일일 보고하고 있다"며 "구민 불편 내용을 직접 듣기 위해 의견조회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