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이 보컬을 담당하는 밴드 드럭레스토랑이 영국 록밴드 '투도어시네마클럽'(Two Door Cinema Club)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에는 5월 발매한 드럭레스토랑의 자작곡이자 타이틀곡인 '미스테이크'(Mistake)가 투도어시네마클럽의 '섬데이'(Someday)와 도입부가 유사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또 '섬데이'와 투도어시네마클럽의 다른 곡 '왓 유 노우'(What you know)의 기타 리프가 섞여 '미스테이크'가 완성된 것 같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러한 가운데 투도어시네마클럽은 28일 트위터에 드럭레스토랑의 곡을 링크한 뒤 '우리가 누군가에게 영감을 줬다니 좋군'이라는 글을 게재해 뉘앙스에 관심이 쏠렸다.
드럭레스토랑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논란과 관련해 "곡 전반의 기획과 구성을 맡은 멤버 조대민이 투도어시네마클럽과 같은 밴드 음악을 지향해 이들로부터 음악적인 영감을 받은 것은 맞지만 표절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북아일랜드 출신인 투도어시네마클럽은 2010년 데뷔 앨범 '투어리스트 히스토리'(Tourist History)를 발표하며 등장했다. 이들의 데뷔 앨범은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10만 장 이상, 전 세계적으로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브리티시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8월 열릴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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