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팝스앙상블 음악회
27일 경기도문화의전당
▲ 7월 문화가 있는 날 무대를 꾸밀 경기팝스앙상블. /사진제공=경기도문화의전당

매달 찾아오는 행복한 선물, '문화가 있는 날-작은 음악회'가 대중적인 콘셉트의 공연으로 마련돼 관객을 기다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이달에 선보일 '문화가 있는 날-작은 음악회'는 경기팝스앙상블의 '국악 사운드 아트'로, 오는 27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퓨전국악의 새로운 색조와 사운드로 객석을 사로잡는다.

경기팝스앙상블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는 연주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젊은 에너지와 개성이 있는 국악연주자들과 콜라보레이션해 양악기와 전통악기가 빚는 특별한 사운드를 전한다.

퓨전 국악의 새로운 소리를 개척하며, 누구나 알고 있음직한 우리 전통 가락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릴 '국악 사운드 아트'를 통해 현대적 감각과 신명이 어우러져 즐거움을 더한다.

경기팝스앙상블뿐아니라 국악보컬 이신예, 대금연주자 박송이, 해금연주자 최윤정, 퍼커셔니스트 김정균이 출연해 춘향가 중 '쑥대머리', '사랑가', 국악가요 '배띄워라', 전통민요 '아리랑'을 들려준다.

또 김광석의 '일어나', 존 레논의 '이매진(Imagine)' 등 대중가요와 팝송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문화를 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사람들을 위해 문턱을 낮춘 공연인 만큼 좌석은 1만 원 이하의 비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학생할인, 재관람할인, 조기예매 할인 등 다양한 혜택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정재훈 사장은 "많은 사람이 문화시설을 접하게 하자는 취지로 국공립예술 기관의 공연, 전시를 무료나 반값에 개방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해 온 만큼 이 공연을 통해 더 많은 관객들에게 친근하고 휴식처 같은 공연장으로 찾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작은 음악회'는 8월 무대는 M4one 챔버앙상블이 클래식을 선사하며, 9월 킬리바라-아프리카 스토리, 10월 '이형민&이민영 듀오-건반위의 대화' 등 매달 다른 레퍼토리가 준비돼 있다. 티켓 R석 1만원, S석 5000원.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