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선수 총 득점에 1만원씩 적립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는 유도훈 감독, 이현호(은퇴선수), 정영삼 선수가 한국낙농육우협회와 함께 K-MILK 사랑의 국산우유 보내기 운동 기부금 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전자랜드는 14~15시즌부터 15~16시즌까지 2시즌 동안 한국낙농육우협회와 국산우유 판매를 촉진하고자 국산우유사용인증 K-MILK 마크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왔다.

기부 행사는 인천 전자랜드 승리경기 총 득점에 유도훈 감독, 이현호(은퇴선수), 정영삼선수가 5000원을 적립하고 인천 전자랜드 농구단이 5000원을 적립, 총1만원씩 적립하는 방식이다.

15~16시즌 외국인 선수 및 정영삼, 이현호 선수 등의 부상으로 좋은 팀성적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승리경기에서 총 1435점을 달성해 총 1435만원을 적립했고, 추가로 유도훈 감독, 이현호, 정영삼과 인천 전자랜드 농구단이 565만원을 추가 적립해 총 2000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K-MILK 사랑의 국산우유 보내기 운동 기부금 전달식은 4일 오전 11시에 인천시 부평구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홍순철 부회장, 인천지역 아동센터협의회 황미숙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유도훈 감독은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과 농구단을 대표해 인천지역 아동센터협의회 황미숙 지부장에게 20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인천지역아동센터에 소속 아동들(중학생 이하)에게 국산우유를 주는 데 사용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