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알리앙스프랑세즈·佛문화원
한불수교 130주년 강석태 전시회
한지에 염색·탁본 … 감성적 표현
▲ 강석태作 '오후 3시30분의 밀밭'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한국화가 '어린왕자'를 찾아 떠난다.

인천알리앙스프랑세즈-인천프랑스문화원은 인천 신세계 갤러리와 공동으로 한국화가 강석태 작가의 '어린왕자' 전을 오는 22일~7월5일 개최한다.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강석태 작가는 별과 어린왕자, 하늘과 구름이라는 매개를 통해 동심과 시간성을 주제로 원작에서 느꼈던 이야기를 서정적인 조형언어로 그려낸다.

이번 전시에선 작가가 감성적으로 해석하고 다시 읽어낸 어린왕자의 이야기가 관람객을 만난다. 강석태 작가는 추계예술대학교와 세종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했으며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문화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별과 어린왕자, 하늘과 구름이라는 소재로 동심과 회귀, 시간성에 관한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한지에 전통기법인 염색, 탁본을 사용하여 현대적이며 감성적인 한국화 작업을 하는 그는 10회의 개인전과 100여회의 기획·단체전에 참여했으며 현재 기업후원 레지던시인 창작공간 난달 입주작가로 활동 중이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너무나 바쁜 일상을 살아가며 잊었던 동심과 기억 속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한 번의 쉼표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 프랑스문화원은 지역시민과 문화교류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전시와 공연을 펼치고 있다. 032-873-5556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