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생학습관 14일까지 전시...실험적 작품 감상해 볼까
인천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인천시평생학습관에서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갤러리 나무에서 열리는 제36회 인천한국화회전은 정기 전시회로 한국화의 특징을 살린 실험적인 작품들이 전시된다.
인천 한국화 회원들의 남다른 한국화 사랑을 엿 볼 수 있으며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성이 가미된 한국화의 다양한 표현기법을 만날 수 있다.
21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자연', '선율', '도약', '자작나무 숲 이야기', '그리운 날에', '사이 2016' 등을 주제로 한 작품 20여개를 선보인다.
갤러리 다솜에서는 ' Id-forever'(이드-영원히)를 주제로 한 제11회 최윤정 개인전을 만날 수 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정신분석학(id(본능), ego(자아), superego(초자아)) 중 id(본능)에서 영감을 얻은 전시로 작품에 주로 등장하는 불은 심장과 열정, 꽃과 에너지를 상징한다.
작가는 내면에서 분노의 불을 내뿜기도 하고 사랑의 꽃을 피울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붓 터치의 강한 힘을 표현했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로운 실험정신을 발휘한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며 "인천의 미술을 제대로 느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2-899-1516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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