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평생교육 책임집니다”

 실직자 재교육 앞장 `사랑나눔 운동 " 펼치기도

 모든 국민의 평생교육과 사회교육 차원에서 국민의 계속교육기회 확대와 새로운 기술 습득을 위해 학기마다 다양한 강좌를 개설 지역주민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으며 IMF실직자를 위한 재교육프로그램을 실시, 실직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지역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해서는 아동미술지도와 공인중개사, 인터넷과 PC통신, 플라워디자인지도자, 유아교육최고경영자 과정 등 5개 과정에 걸쳐 총 100여명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IMF실직자를 위한 재교육과정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교육과 노동부에서 주관하는 교육 등으로 700여명이 재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재교육과정은 영어와 일어 등 관광통역, 서양, 한국, 동양조리 등 5개 과정의 재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노동부주관의 재교육과정은 교육부 주관 재교육과 웹프로그래머와 제과제빵 등 총 7개 과정에 걸쳐 실직자들을 위한 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8일 MBC방송국을 통해 잘 알려진 「사랑나눔 운동」은 지역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어 화제다.

 「사랑나눔 운동」은 IMF로 실직당한 교육생들이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스스로가 만든 빵과 음식들을 실직노숙자와 고아원 및 양로원 등 자신들보다 더욱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나눠주는 운동을 말한다.

 이들 실직 재교육생들은 지난 수해 때에도 신흥대학에 수용된 이재민 100여명에게 정성껏 음식을 제공하는 등 어려움을 함께 나누었으며 사랑나누기가 일과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자역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