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안과병원(원장 손준홍)이 눈건강을 위해 걸어온 외길 30년 역사를 기록한 <한길 30년사>(236쪽)를 펴 냈다.

이 책은 1985년 3월 25일 부평역 근처 2층 건물에 25평짜리 세를 얻어 '정규형안과'란 이름으로 시작한 역사로 시작해 국내 굴지의 안과전문병원으로 성장한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개원 당시만 해도 병원이 너무 비좁아 지금의 세림병원(구 안병원) 수술실을 빌려써야 했다. 이를 비롯해 지난 30년의 인술과 봉사의 여정을 사진자료와 언론 보도 대응, 센터별 병원 소개, 직원 회고, 미래 청사진 제시 등의 섹터로 나눠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한길안과병원은 앞서 지난 4월26일 한길홀에서 직원 18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길안과병원 30년 사사 봉정식'을 열었다.

손준홍 원장은 "한 단 한단 돌단을 쌓는 석공의 마음으로 30성상 한 눈 팔지 않고 안과 한길을 걸어왔다"며 "겸허한 자세로 지나온 30년과 오늘을 기록으로 남겨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좌표로 삼고자 책을 편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