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데인 연대기 1 - 비밀의 책> 로이드 알렉산더 글 김지성 옮김 안지현 그림 아이란 268쪽, 1만1000원
<프리데인 연대기 제1권 - 비밀의 책>(아이란·268쪽)은 전 세계 350만 이상의 독자들이 읽은 판타지 동화의 고전이다. <반지의 제왕>이 판타지 동화의 씨앗, <해리 포터>가 꽃이라면 <프리데인 연대기>는 줄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한 명의 영웅이 난관을 헤쳐가는 영웅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 명의 평범한 인물들이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는 판타지 동화이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은 각각의 캐릭터가 분명해서 독자들이 좋아하는 등장인물도 다르게 다가올 수 있으며 등장인물의 초점을 바꾸어 두 번 읽으면 더 좋다"고 밝혔다.

돼지치기 조수 타란이 마왕 아란과 싸워 프리데인의 영웅이 되는 이야기이지만, <프리데인 연대기>엔 인간적 갈등과 잔잔한 유머도 엿보인다. 로이드 알렉산더 글, 김지성 옮김, 안지현 그림, 1만1000원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