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다선의원 역량 펼칠 것"

"집권여당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는 국민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13일 치러진 제20대 총선에서 현역 최다선인 7선의 화성갑 서청원(73) 새누리당 후보가 전국 최다선인 8선에 성공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서청원 당선인은 "선거기간동안 화성 시민들이 보내준 뜨거운 성원에 감사하다"며 "화성의 발전을 10년 앞당기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 당선자는 "개표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새누리당의 선거 결과가 좋지 않을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여야가 대화와 타협의 상생정치를 통해서 윈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잘 받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과반이 안된다면 그 폐인요인으로는 매끄럽지 못했던 공천과정과 옥새파동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새누리당의 패배의 원인을 김무성 대표에게 돌렸다. 서 당선인은 이어 "최고 다선의원이자 최고 정치 큰형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