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기구(WBO) 웰터급 논타이틀 매치에서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오른쪽)가 티모시 브래들리(미국)에게 강펀치를 날리고 있다. 파키아오는 앞서 두 차례 대결에서 판정승을 주고받은 브래들리와의 이번 3차전에서 2번이나 다운을 빼앗아내는 압도적인 경기 끝에 2승 1패로 최종 승자가 됐다. 오는 5월 필리핀 상원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파키아오는 이번 브래들리와의 3차전을 앞두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