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인천 부평갑 조진형 후보는 6일 오전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부평갑 후보자 방송토론회에 무소속이란 이유로 참여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6일 조진형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방송토론회에 참여하는 조건은 ▲국회의석수 5인 이상의 정당 후보 ▲직전 선거에서 3%이상 득표한 정당 후보 ▲최근 4년 이내 선거에서 10%이상 득표한 후보자 ▲선거기간개시일전 30일부터 선거기간개시일전일까지 실시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 평균 지지율이 5%이상인 후보자로 되어 있고, 또한 다른 후보자 모두가 동의하면 참석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

이어 "모든 후보자들이 동의하면 참석할 수도 있지만 원치 않는 후보가 있어 참석이 불가했다"며 "그 기간 중 여론조사도 언론사가 실시한 여론조사는 단 한차례밖에 없을 뿐더러 결과도 10%이상을 얻었지만 참여 기회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선거의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향후 무소속 후보들의 방송토론회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면서 "정당후보 위주로 되어 있는 방송토론회 참여 요건을 더 완화해 무소속 후보의 참여 기회를 보장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