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신협상무와 결승전 ... SBS스포츠 생중계 예정

신협상무와 화성시청이 강원도 홍천군 종합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한국실업배구연맹전 남자부 결승전에 진출했다.

여자부는 6일 리그 마지막 경기 승패에 따라 우승팀이 가려진다.

신협상무와 화성시청은 현대제철, 세종특별자치시배구협회, 영천시체육회, 울산광역시배구협회 등과 함께 지난 4일까지 두개조로 나뉘어 치른 예선전 결과 조 1위에 올랐다.

이어 5일 조 2위팀인 현대체철, 영천체육회와 각각 준결승전을 치러 결승전에 진출했다.

화성시청은 준결승전에서 영천시체육회를 세트스코어 3대 0(25대 11, 25대 20, 25대 18)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 신협상무는 현대제철을 3대 0(25대 21, 25대 20, 25대 17)으로 꺾었다.

여자부는 부산광역시체육회, 수원시청, 양산시청, 포항시체육회, 대구광역시청 등 5개 실업팀과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등 2개 프로 1.5군 팀이 참가했다.

경기는 5개 실업팀이 풀리그전으로, 2개 프로팀과는 대구광역시청, 수원시청, 양산시청 팀이 각 한게임씩 번외 경기를 벌였다.

5일 경기 결과 양산시청이 3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수원시청(2승1패)과 포항시청(2승1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이어 대구광역시청 1승2패, 부산시체육회 4패를 기록 중이다. 여자부는 대회 마지막날인 6일 경기에서 순위가 결정된다.

6일 첫 경기는 양산시청과 포항시체육회가 맞붙는다. 두 번째 경기는 최근 김민지 선수를 영입한 대구광역시청과 곽유화·박성희 쌍포가 버티고 있는 수원시청이 일전을 벌인다.

번외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수원시청, 양산시청, 대구광역시청팀을 각각 세트스코어 3대 2, 3대 1, 3대 1로 누르고, 3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수원시청과 대구광역시청을 3대 2, 3대 1로 눌렀고, 양산시청에 0대 3으로 패했다.

SBS스포츠는 6일 오전 12시부터 여자부 대구광역시청 대 수원시청, 남자부 신협상무와 화성시청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차주현 실업배구연맹 전무이사는 "6일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되는 여자부 마지막 리그전과 남자부 결승전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 된다"면서 "수준 높은 경기도 관람하고 푸짐한 경품도 받아갈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