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도입 피프틴사업
현 126곳 스테이션 설치
덕양구 삼송지구도 포함

고양시는 공공임대자전거 사업인 '피프틴(FIFTEEN) 서비스'를 덕양구 삼송지구로 확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삼송지구 원흥역과 삼송역, 삼송마을 15단지, 16단지, 18단지, 19단지, 21단지, 신원마을 2단지, 6단지, 신원도서관 인근 주민의 접근이 쉬운 지역 13곳에 자전거 대여소인 '피프틴 스테이션'을 설치했다.

피프틴은 저탄소·녹색 교통의 수단인 자전거와 최첨단 정보통신을 결합해 차를 타지 않고도 집과 가까운 정류장, 전철역, 백화점, 관광지 등을 오고 갈 수 있도록 한 새로운 개념의 자전거 임대사업이다.

시민들은 원하는 피프틴 스테이션에서 자전거를 빌려 탄 뒤 가까운 대여소로 반납하면 된다.

시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이 사업을 도입, 현재 일산서구·동구, 덕양구 화정·능곡지구 등 126곳에서 피프틴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명인 '피프틴'은 자전거의 평균 속도인 시속 15㎞가 가장 안전하면서도 편안하고 참신함도 줄 수 있다는 의미에서 따왔다.

피프틴 홈페이지(www.fifteenlife.com)에 접속해 회원 가입을 하거나 바이더웨이, 세븐일레븐, GS 25등 편의점에서 피프틴 회원카드를 살 수 있으며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통해 1회 임시회원으로 등록해 이용할 수도 있다.

피프틴카드를 편의점에서 사면 30일 9000원, 60일 1만5000원, 90일 2만2000원이고, 홈페이지에서 사면 3개월 2000원, 6개월 4만원, 1년 6만원이다.


/이종훈 기자 j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