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표·김충래·오성규 후보 필승 다짐
4·13 총선에 출마한 인천지역 여야 일부 후보들이 31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잇달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나서며 필승을 다짐했다.

인천 남구갑 새누리당 홍일표 후보가 27일 주안동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구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황우여(서구을) 후보,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지지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홍 후보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석바위에 가정법원과 광역등기국을 유치해 법조타운을 완성했고, 시민공원 쉼터에 복합공연장 '틈'을 만들었으며, 도화지구에 청운대학교와 정부지방합동청사를 유치했다"며 "앞으로 남구에 인천시교육청 유치, 국제고 설립과 같은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국민의당 김충래 후보가 주안4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했다. 개소식에는 현역 국회의원인 국민의당 문병호(부평갑)·최원식(계양을) 후보를 비롯한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남구갑 지역은 주안 2·4동 재개발 문제와 경인전철로 인한 남북 방향 도로 교통체증, 노인 복지시설 부족 등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주민들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국회의원이 돼 현안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양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오성규 후보도 이날 작전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갑진 전 당협위원장, 이익진 전 계양구청장 등 지역의 각계인사와 사회단체 대표,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오 후보는 "이제 계양구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해 광역철도 계양선이라는 대표 공약뿐만 아니라 교육과 복지, 문화 등 계양구민과 약속한 내용은 반드시 지켜 지역발전에 공헌하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신상학·곽안나·송유진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