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음악극 '천변살롱'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오는 25~26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가수와 영화배우를 꿈꾸는 모단의 꿈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 음악극 '천변살롱'을 선보인다.
'천변살롱'은 1930년대 경성의 모습을 배경으로 '오빠는 풍각쟁이', '나는 열일곱 살이에요', '엉터리 대학생', '왕서방 연서' 등 당시 억압된 식민지 사회를 뒤틀어 풍자해 대중들의 인기를 얻으며 유행했던 귀에 익은 희극적 가요, 만요(漫謠)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무대 위에서 무한 열정,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호란'이 25일 공연에 '모단 걸'로 출연하고, 26일 공연에는 드라마, 영화, 연극,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황석정'이 살롱마담으로 출연한다.
여기에 뮤지션 '하림'이 천변살롱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살롱밴드'와 함께 악기를 연주하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031-828-5841~2
/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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