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창회 '애뉴얼리포트' 발간

인하대학교총동창회(회장 장석철)가 총동창회 활동을 종합 보고하는 <애뉴얼리포트>(Annual Report)를 발간했다.

이번 <애뉴얼리포트>는 1959년 창립된 총동창회 역사이래 처음 발간한 것이다. 지난 2014년 4월 출범한 제27대 총동창회의 사업실적, 역대 기금현황과 회비, 장학금, 발전기금 등 기금통계내역, 임원 현황 등을 수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년간 총동창회를 이끌어 온 장석철 회장의 소회를 들어보는 인터뷰, 그리고 모교의 역사와 발전상, 동문회 행사, 재학생 장학 등 교류 활동상이 눈에 띈다.

장석철 총동창회장은 "지난 2년간 동창회 사무국의 재정건전성과 장학기금 확충, 그리고 학교 발전을 위한 모교 보직교수들과의 정기적인 간담회, 재학생 격려 등 스킨십을 통한 교류 확대 등 총동창회의 정체적 목적인 '친목공영', '모교후원', '후진육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애뉴얼 리포트 발간을 토대로 앞으로도 총동창회가 나아갈 방향을 잡고, 영원한 모교의 후견조직으로서 모교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순자 총장은 "총동창회 애뉴얼리포트는 미래를 여는 소중한 역사이자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발간사업을 통해 총동창회가 큰 발전과 성장을 이어가길 바라고, 동문들의 모교발전 의지를 통합할 수 있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책 편집을 책임진 김형수 박사(동창회보 편집주간)는 "총동창회 사상 처음으로 애뉴얼 리포트를 만들었는데 순간의 아이디어가 과거를 기록하고 미래의 자산이 됐으며 무엇보다 모교사랑 인하동문의 자존심이 살아 있도록 신경을 썼다"며 "애뉴얼리포트는 27대 총동창회의 자가진단이자 건강한 총동창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간사로는 류병희(법학 95)씨가 참여했다.

총동창회는 지난 18일 쉐라톤 인천 호텔에서 인하대 최순자 총장과 교무위원 그리고 주요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애뉴얼리포트' 발간을 자축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