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서 최고 뮤지션 '재즈명곡' 연주

유네스코가 지정한 '재즈데이'를 맞아 오는 4월16일 오후 7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국내 최고 재즈 뮤지션들의 연주가 펼쳐진다.

'Jazz Day In Incheon'은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재즈를 통해 세계 화합 정신을 공유하는 '세계 재즈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공연이다.

재즈의 전통적인 어법을 따르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보컬리스트 임경은과 밴드의 자유롭고 즉흥적인 재즈 연주로 무대가 꾸려진다.

한국인 최초로 자신의 팀과 함께 뉴욕 블루노트를 여러 회 매진시킨 실력파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국내 대표 재즈축제인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벌 콩쿠르에서 기타 한 대로 출전해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상을 받은 기타리스트 김진수, 임경은의 오래된 음악 파트너 베이시스트 김호철,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다 지난해 귀국한 창의적 감각의 드러머 임주찬이 모여 최고의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별히 전 세계 재즈인들의 축제를 기념하는 의미로 재즈 역사상 중요한 역할을 했던 작곡가들의 명곡을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Gene de Paul의 'I'll Remember April', Cole porter의 'Night and day', Michael Leonard의 'I'm All Smiles', Irving Berlin의 'Blue skies' 등의 곡과 함께 모두의 귀에 익숙한 재즈 곡들을 스윙, 브라질리언, 모던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한편 16일 공연에 이어 오는 23일에는 '보컬 재즈'를 배울 수 있는 '임경은의 마스터 클래스'가 인천 제이세렌딥실용음악원에서 열린다.

인천지역 실용음악 전공자와 입시생을 대상으로 하며 재즈 보컬리스트에게 필요한 발성, 곡에 대한 이해, 스캣을 이용한 즉흥연주 등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