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 공연 상영

인천수봉문화회관이 3월~5월 마지막 주 수요일 '스크린 콘서트'를 진행한다.

스크린콘서트는 예술의 전당이 진행했던 우수 공연의 아름다운 음악과 아티스트들의 생생한 몸짓을 입체 서라운드 음향과 고화질의 영상미로 즐길 수 있는 무대이다.

오는 30일엔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제26회 이건음악회)', 4월27일은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 5월25일에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을 각각 상영한다.

30일 오후 7시30분 열리는 스크린 콘서트는 세계적인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의 현악 실내악단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가 지난 해 7월 4일의 내한공연을 만나는 자리다.

베를린 필은 이날 제26회 이건음악회 무대에 올라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에서 바로크 음악을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는 2001년 창단된 현악 실내악단이다. 바로크에서 현대의 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며 알브레히트 마이어(Albrecht Mayer), 벤젤 푹스(Wenzel Fuchs), 미샤 마이스키(Mischa Maisky), 타티아나 바실예와(Tatjana Vassiljewa) 같은 뛰어난 솔로 연주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공연을 하고 있는 세계 정상급 연주단이다.

스크린 콘서트는 회관이 예술의 전당 공모 프로그램인 '색 온 스크린'(SAC ON SCREEN) 공연 영상화사업 상영 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회관은 앞으로 세 달 동안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무료이며 상영 전 전화로 예매를 해야 한다. 총 좌석은 160석이다. 032-868-7196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