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에 연장끝 74대 78 져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구리 KDB생명에게 패했다. 신한은행은 4연패에 빠졌고, KDB생명은 7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신한은행은 2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의 안방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74대 78로 졌다.

신한은행은 4쿼터 종료 1분 전까지 4점을 뒤졌지만 막판에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74대 76으로 근소하게 뒤진 경기 종료 26초를 상황에서 상대 한채진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했다.

신한은행은 앞서 72대 75로 뒤진 경기 종료 1분22초를 남기고 모니크 커리가 골밑 돌파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치면서 추격의 실마리를 잡는데 실패했다.

커리는 이때 판정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다가 오히려 테크니컬 반칙을 지적받아 퇴장당했다.

KDB생명은 플레넷 피어슨이 21점을 넣었고 한채진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4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커리가 25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