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미도 - 북항항로 수심확보·신항배후단지 조성 등 사업계획 승인
경쟁력 강화 세미나·지역 의원 초청 오찬도 … 이귀복 현 회장 연임
▲ 25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인천항발전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이귀복 회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황기선 기자 juanito@incheonilbo.com

인천항을 대표하는 항만업계 및 단체들의 모임인 인천항발전협의회(이하 인항협) 2016년도 정기총회가 25일 열렸다.

인천파라다이스호텔 1층 에메랄드 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항협은 이날 올해 사업계획을 승인 받았다. 사업추진 방향은 팔미도-북항 항로 계획 수심 확보, 신항배후단지 적기 조성, 새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및 주변개발 방안, 인천항 물동량 증대 등이다.

특히 인천항 화물 유치를 위해 수도권 규제완화, 중고차 수출 단지 조성, 타항 수준의 임대료 책정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연례사업으로는 인천항 한마음체육대회,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항만견학 사업, 인천시 물류발전대상 시상식, 인천지역 국회의원 초청 조찬 간담회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인천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 및 세미나를 열고, 여야 정치권 및 인천시와 공동으로 인천항 발전을 위한 간담회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총회에서는 제5대 인항협 회장도 선출됐다. 현 회장 임기 만료에 따른 회장 선출에서는 현 이귀복 회장이 제5대 회장으로 또다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