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맏형 이현호(36·사진)가 은퇴한다.

전자랜드는 "이현호가 2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모비스와의 홈 경기를 끝으로 13년간의 프로 생활을 마감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자랜드는 이날 모비스전이 끝난 후 이현호의 은퇴식과 은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경복고와 고려대를 거쳐 2003-2004시즌 서울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현호는 데뷔 첫 해 프로농구 신인왕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입문했다.

이후 안양 KGC인삼공사를 거쳐 2009-2010시즌부터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현호는 2015-2016시즌까지 13시즌을 뛰는 동안 우수수비상 5번 받았고 정규리그 552경기, 플레이오프 40경기에 출전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