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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선수 크리스 스필먼은 강하고 억센 라인백으로 활약했습니다.
현란한 몸동작과 열정 때문에 미식축구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선수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1998년 시즌이 되기 전 그의 아내가 암 진단을 받게 됐습니다.
당시 그의 인기는 절정이었고, 미식축구 선수로서도 최전성기에 있었지만,
그는 아내를 돌보기 위해 1년간 경기에 불참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고민하지도 않았고, 어렵게 결정하지도 않았습니다.
가족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린 당연한 결정이었습니다.

“저는 아내에게 약속했어요.
당신이 아프면 내가 병원에 데려갈 것이며,
내가 당신의 손을 잡아줄 것이며,
내가 아이들을 돌볼 것이라고요.
그 약속을 지켜야 해요.”

강하고 억센 근육질 남자의 부드러운 사랑에 사람들은 감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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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내에게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어려울 때 가장 힘이 되어 주는 존재가 남편이어야 합니다.
힘들거나 슬플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존재가 남편이어야 합니다.

물론 아내도 마찬가지여야겠죠? 

# 오늘의 명언
남편의 사랑이 지극할 때 아내의 소망은 작아진다.
– 안톤 체호프 –


/글·그림 '따뜻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