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66대 53으로 꺾어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하나은행은 1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신한은행에 66대 53으로 승리했다.

16승12패를 기록한 KEB하나은행은 2위를 굳게 지키며 3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12승 16패가 된 4위 신한은행에는 4경기 차로 앞섰다.

3쿼터를 30대 27로 시작한 하나은행은 버니스 모스비의 연속 골밑슛과 김정은의 3점슛을 앞세워 37대 27, 10점차까지 앞서나갔다.

하나은행은 4쿼터 5분 20초를 남기고 신한은행 모니크 커리에게 2점슛을 내줘 55대 50, 5점차까지 따라잡혔지만 첼시 리의 골밑슛과 김이슬의 3점슛으로 다시 60대 50으로 달아났다.

하나은행 첼시 리는 19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김이슬이 11점, 염윤아가 9점을 넣으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앞서 춘천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를 확정했고, 최종 2, 3위가 플레이오프를 거쳐 우리은행과 챔피언 자리를 놓고 다툰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