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도 인천에서는 볼거리 풍성한 공연들이 열릴 예정이다.

재즈와 클래식 등 음악공연과 어린 아이들을 위한 아동극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동인천에 위치한 콘서트하우스 현에서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남경윤 재즈콰르텟의 달콤한 재즈 선율이 펼쳐진다.

남경윤 재즈콰르텟은 실력파 연주자들이 모인 팀으로 섬세하고 감성적인 재즈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26일에는 블루스의 디바 강허달림이 개성 넘치는 특유의 목소리로 무대를 꾸민다.

그 어떤 수식어가 필요 없는 그녀만의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문예회관은 기획공연 커피콘서트와 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를 이어간다.

한낮에 향긋한 커피와 음악을 맛볼수 있는 커피콘서트는 17일 현대무용과 마임, 행위예술을 아우르는 독특한 개성의 무용수들로 구성된 크리에이터 그룹 'Mover'의 공연으로 채워진다.

24일에는 시립교향악단 레인보우시즌(Rainbowseason) 두번째 정기연주회 '모차르티즘'이 찾아온다.

일곱가지 무지개색에 투영된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립교향악단의 이번 공연 주제는 'Green'이다.

정치용 예술감독의 지휘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의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중구문화회관은 26일 아동극 '번개맨과 함께하는 안전교육'을 준비했다.

인기캐릭터 번개맨과 아이들이 만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효과적인 생활안전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은 20일 아카펠라와 전자바이올린 연주, 비보이 공연, 뮤지컬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연 '2016 행복하십SHOW'를 펼친다.

아직 차가운 기운이 맴도는 2월,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통해 따뜻함을 채워나가길 추천한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