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을 바꾸는 음악의 힘>
이현모 지음
다울림
352쪽 , 1만7000원

음악의 힘은 전 세계인이 유사 이래로 입증해왔다. 그 힘은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감정에너지를 좌우한다. 음악은 '부작용 없는 약물'이라 불릴 정도로, 뇌 호르몬 분비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고 뇌과학에서 밝혔다.

<인생을 바꾸는 음악의 힘-삶의 순간마다 힘이 되는 음악>은 즐겁게 음악을 감상하는 하면서, 음악의 힘으로 인생을 바꾸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 책이다.

삶의 중요한 다섯 가지 영역(감정, 일, 휴식, 인생, 하루)에서, 독자 스스로 기분이나 상황에 맞는 내용을 고르고, 쉬운 곡해설과 함께 음악을 진지하게 감상하면 된다. 음악은 다울림 홈페이지(www.dawoollim.co.kr)에서 들을 수 있다.

이 책의 특징은 독자가 현재 기분이나 상황에 맞추어, 스스로 적합한 음악을 찾아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책을 열고 이리저리 넘기다 보면, 가장 마음에 와 닿은 제목이나 글을 만난다. 바로 그곳이 현재 독자의 심리 상태이다.

가령 외로움을 달래고 싶을 때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1번 제2악장'을, 불안한 마음을 해소하고 싶다면 스트라빈스키의 '발레음악 불새 서곡'을, 하루 종일 일하다 집에 돌아온 직장인에겐 쇼팽의 '야상곡 제2번'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