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에 3대 0 승 … 2위와 4점차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4연패에 빠트리고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로버트랜디 시몬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활약을 펼쳤다.

OK저축은행은 24일 서울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0(25대 19, 25대 18, 27대 25)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승점을 56점으로 끌어올린 OK저축은행은 2위 대한항공(승점 52)과의 격차를 벌렸다.

시몬은 후위공격 5점, 블로킹 3점, 서브에이스 3점을 거둬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송명근도 18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OK저축은행은 우리카드(17개)보다 많은 22개의 범실을 냈지만, 공격에서 우리카드를 압도하며 승리를 챙겼다.

우리카드에서는 알렉산드르 부츠(등록명 알렉산더·17득점)만 10득점을 넘겼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