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스피드 앞세운 득점력 뛰어나...클래식리그 앞두고 K리거 4명 합류
▲ 권혁진, 김종국, 이광진, 김병오(왼쪽부터). /사진제공=수원FC
▲ 이재안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무대 데뷔를 앞둔 수원FC가 멀티플레이어 이재안을 영입했다.

수원FC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프로 5년 차인 이재안(29·사진)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2011년 FC서울에 입단해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재안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경남FC에서 3시즌 동안 87경기 14골을 기록, 차세대 공격수로 주목받았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신생팀이던 서울이랜드로 이적해 9경기 1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중앙 공격을 비롯해 측면과 미드필더 등 공격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재안은 강한 파워와 스피드가 장점이다.

조덕제 감독은 "경남 시절부터 눈 여겨 봤던 선수로 기술과 득점력이 뛰어나다"며 "공격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영입의사를 밝혔다. 이에 이재안은 "신인시절 초심으로 돌아가 수원FC와 함께 값진 결과를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앞서 수원FC는 4일에도 김종국(27), 이광진(25. 이상MF), 권현진(28), 김병오(27. 이상FW) 등 4명을 영입했다.

지난 2011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강원FC 거쳐 대전 시티즌(2014~2015)까지 승격과 강등을 두루 경험한 김종국은 탁월한 킥력으로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선수다.

빠른 스피드로 공격적인 플레이가 장점인 김병오(청주 험멜)는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 베스트 11 후보와 2011년 제26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표로 출전했다.

측면 공격과 수비가 모두 가능한 권혁진은 지난 시즌 목포시청 임대 당시 팀 내 득점 1위를 차지하는 등 공격력이 돋보이는 선수며, 이광진은 경기조율 능력과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로 지난 시즌 대구로 이적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영입과 관련해 조 감독은 "팀에 큰 활력을 불어줄 선수 위주로 선발했다"고 말한 뒤 "앞으로도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 위주로 영입해 팀 전력을 강화 하겠다"고 밝혔다.


/장태영 기자 jty141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