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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보 김정남 /사진제공=더팩트


터보 멤버 김정남이 동생인 김종국에게 민폐를 끼치지 말자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3인조로 돌아와 새 앨범 발매를 앞둔 터보(김종국, 김정남, 마이키)는 1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터보 컴백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김정남은 3인조 컴백에 대해 "사실 MBC '무한도전-토토가'(2014)로도 만족했었다. 다시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런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 "종국이가 (재결합) 이야기를 '토토가' 이후에 해 미안했다.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데, 염치가 없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종국이 위치가 달라 미안했는데 녹음하면서 생각을 바꿨다. 동생 하나 잘 둬서 '터보'라는 울타리로 우리를 불러준다면 뭔가를 생각하는 것보다 여기에 최선을 다해서 종국이한테 민폐를 끼치지 말자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김정남은 과거 터보 해체 이후 행사를 다니지 않고 앨범 준비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무한도전' 이후론 정남이 형이 예전 느낌으로 활동하는 것보다 현역 가수 타이틀을 갖고 활동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이 섰다. 그 얘기를 하니 형이 행사를 자제하더라"고 덧붙였다.


해체 이후 15년 만에 3인조로 돌아온 터보는 21일 0시 정규 6집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