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월동 농산물 도매시장에 과일 경매장 건물이 신축된다.

 인천시는 현재 구월동 농산물 도매시장 지하 1층에 있는 과일 경매장이 경매 장소의 협소와 자동차 매연, 악취 등의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시장내에 별도의 과일 경매장 전용 건물을 짓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두 1백40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가는 과일 경매장은 대지면적 2천1백72평, 연건평 4천9백86평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다음달중 공사에 들어가 2000년 6월에 완공된다.

 시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과일 경매장을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공사 기간동안 시장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 인근 녹지를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과일 경매장 건물이 완공되면 시설 환경이 개선되고 성수기 때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