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강 오를땐 개인상금 5만불

공격수 김세진 득점3위 올라

 이호(현대자동차써비스)가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이호는 98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개인별 랭킹에서 세트당 평균 6.27개의 상대공격을 받아내 2위 고이치 니시무라(5.22개)를 여유있게 제치고 수비부문 1위에 올랐다.

 리베로인 이호는 한국이 12강전까지 오를 경우 무난히 수비왕 타이틀을 차지, 5만달러의 개인 상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공격수로는 김세진(삼성화재)이 블로킹 6점을 포함, 31점을 뽑아내 득점 부문 3위에 올랐고 신진식(삼성화재)은 공동 22위에 마크됐다.

 스페인의 라파엘 파스쿠알은 53점으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네덜란드의 리하르트 슈일이 42점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이번 대회는 개인상금으로 1백만달러를 조성, 최우수선수에게 10만달러를 시상하는 것을 비롯, 득점ㆍ스파이크ㆍ블로킹ㆍ서브ㆍ리시브ㆍ수비ㆍ세터 등 7개 부문에 5만달러씩을 수여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