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등록금캠페인' 유니폼 새겨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은 9일 한국전력과 2015-2016 V리그 홈경기부터 '800명의 꿈으로 기적을 일으키자'라는 주제의 유니폼을 선보인다.

매 시즌 특색있는 슬로건과 의미를 새긴 유니폼을 선보여온 OK저축은행은 이번에는 모기업 아프로서비스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행복나눔등록금캠페인'을 유니폼에 담아냈다.

러시앤캐시배정장학회가 마련한 행복나눔등록금캠페인은 꿈이 있지만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고민하는 대학생에게 한 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는 장학사업이다.

2012년 500명을 시작으로 매년 100명씩 수혜자를 확대해 올해는 800명에게 장학금을 준다.

이 장학회는 국가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리더십를 발굴한다는 목표 아래 성실하고 재능이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여려운 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자 2002년에 아프로서비스그룹에서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OK저축은행 배구단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특별 유니폼을 통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한편,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가 주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