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황봉동 전문생산 중소업체인 대창공업(대표·조희영)이 세계은행 자매기관인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3천5백만달러(4백55억원)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대창공업은 『국제금융공사와 이같이 합의하고 오는 13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투자조인식을 갖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방식으로 IFC는 다음달 대창공업이 유상증자할때 7백만달러를 실권주 전량인수 방식으로 출자하고 해외발행 전환사채(CB)에 8백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나머지 2천만달러는 장기대출(3년거치 6년 분할상환) 형식으로 지원한다.

 지원조건은 장기대출의 경우 리보(런던은행간금리)에 3.875%의 가산금리가 붙고 CB는 리보 수준으로 발행된다.

 대창공업 관계자는 『IFC자금으로 중단기 부채를 상환하면 부채비율이 200%에서 120%대로 낮아지고 금융비용도 연간 50억원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0345)496-3000